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28기222회는 예측할 수 없는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관계의 대격변이 일어난 회차였습니다.
특히 솔로남들의 1순위와 2순위 선택 이후,
예상치 못한 만남들이 ‘솔로나라 28번지’ 전체의 흐름을 뒤바꾸는 결과를 낳았습니다.“한 사람의 마음이 세 사람을 흔들다”
이 문구가 이번 회차의 격동적인 분위기를 가장 잘 표현해줍니다.

2순위 데이트, 새로운 로맨스의 씨앗을 뿌리다
솔로녀들의 용기 있는 ‘2순위 선택’은
몇몇 출연진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었습니다.
정희는 2순위로 선택한 영호와의 1:1 데이트에서 연애관에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데이트 후
“한 번에 두 명이 좋아지기도 하네?” 라며
웃는 정희의 모습은 복잡해진 감정을 대변했고,
영호 역시 옥순에 이어 정희에게도
마음이 동요하기 시작했음을 인정하며
새로운 삼각관계의 서막을 알렸습니다.


위기와 진심: 영숙의 아픈 고백과 광수의 냉철한 판단
한편, 영숙과 광수의 1:1 데이트는
예상치 못한 드라마를 연출했습니다.
일식주점에서의 대화 중, 영숙은
“이혼 후 암이 세 군데에서 발견됐다”는
가슴 아픈 과거를 고백했습니다.
충격적인 고백과 더불어 영숙이 갑작스럽게
쓰러질 듯한 모습을 보이자,
광수는 즉시 그녀를 응급실로 이송하는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영숙은
자신의 맨발까지 마사지해준 광수에게
깊이 감동하며 “새로운 면모를 봤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러나 광수의 속마음은 달랐습니다.
그는 영숙을 향해 이성적인 감정보다는
“말 안 듣는 옆집 동생 같았다“고 표현하며,
안타깝지만 이성적인 호감이 사라졌음을
솔직하게 내비쳐
시청자들에게 씁쓸함을 안겼습니다.
이는 ‘나는 솔로’가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삶의 진솔한 모습을 담아내는 리얼리티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장면이었습니다.

영수의 인기와 현숙의 정리
이번 회차의 중심에는
단연 영수가 있었습니다.
영자는 물론 옥순, 현숙까지 세 솔로녀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3:1 데이트를 진행한
그는 핵인기남의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현숙은 “목줄 감고 있을게”라는
거침없는 플러팅으로 영수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갔고,
영수 역시 현숙의 매력에 빠질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며 둘 사이의 묘한 기류를 형성했습니다.
하지만 영수의 지나친 다정함은
오히려 독이 되었습니다.
옥순은 모두에게 선을 긋지 못하는
영수의 모습에 경계를 표했고,
영자 역시 그의 다정함을 꼬집으며
선을 그었습니다.
영수는 “남들이 뭐라고 하든, 난 내 방식대로
짝을 찾고 싶다”는 소신을 밝혔지만,
여러 사람에게 여지를 남기는 태도는 결국 관계의 혼란을 가중시켰습니다.

이 화의 클라이맥스는
현숙의 결단이었습니다.

현숙은 먼저 상철을 불러내
자신의 ‘세 자녀’ 양육 상황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상철이 자녀 양육 경험의 부재에 따른 부담을
조심스럽게 언급하자,
현숙은 “그런 고민에는 답이 없다“며
담담하게 관계를 정리했습니다.
이어 그녀는 영수를 찾아가
“사실 나한테 과분해서 내가 감당하긴 힘들 거 같다”며
이별을 통보하는 ‘0고백 1차임’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갑작스러운 현숙의 거절에 영수는 당황했지만
그녀의 마음을 존중하며 깔끔하게 마무리했습니다.

현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결심을 설명했습니다.
“거절당할까 봐 제가 먼저 포기했다. 상처받고 싶지 않은 마음이다.”
가장 뜨겁게 타오르던 현숙이 최종 결정권을
남에게 맡기지 않고, 관계의 가능성을
스스로 차단하는 ‘자기 보호적 전략’을 택한
것입니다.
이는 재혼을 앞둔 돌싱들의 복잡한 감정선과
현실적인 고민을 여실히 드러낸 장면이자,
이번 28기 로맨스에 가장 큰 충격을 던져준 대목이었습니다.

솔로나라 28번지의 다음 행보는?
영숙은 영수의 ‘무영혼 멘트’에 실망감을 드러냈고,
현숙은 상철과 영수 모두를 정리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았습니다.
정희는 영호에게 호감을 느끼기 시작했고,
정숙은 여전히 영수만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처럼 ‘나는 솔로’ 28기 222회는
‘2순위 데이트’라는 미션 아래 솔로남녀들의
속마음이 겉으로 드러나고,
그로 인해 얽히고설킨 관계들이 일시에
재정비되는 ‘감정 전쟁’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가장 강력했던 현숙의 퇴장 선언이
남은 출연자들의 마음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예측 불가능한 솔로나라 28번지의
마지막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방송 정보

- 프로그램: 나는 SOLO <나는 솔로>
- 연출: 남규홍, 나상원, 백정훈, 서한식, 박영선, 이승헌, 김일호, 안홍덕, 정종성, 최진아, 박재형, 남상혁, 김예은, 박준영, 김경빈, 김무늬, 이소영, 설승호, 김소정, 김호현, 한진규, 고세형, 장유나, 임지연, 곽다영, 이서영
- 출연: 데프콘, 송해나, 이이경
- 방송: 2025.10.10., SBS Plus, 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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